경기도가 공공버스 노선 18개를 늘려 9월부터 운행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한 6개 노선과 당초 민영제에서 전환한 12개 노선을 올해 경기도 공공버스 새 노선으로 선정했다.

도 공공버스는 영구 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 입찰로 선정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18개 노선 가운데 새 노선은  ▶화성 동탄2신도시~판교역 ▶시흥 정왕동~석수역, 정왕동~판교제2테크노밸리, 시흥능곡역~판교제2테크노밸리, 삼미시장~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 대화동~경기도청 북부청사다.

당초 민영제에서 전환한 12개 노선은 ▶파주 문산읍~부천터미널(5000번) ▶수원 수원역~안산역(909번), 수원터미널~고양터미널(9900번) ▶안성 안성터미널~동탄역(8202번), 안성터미널~야탑역(8201번), 안성터미널~수원터미널(8200번) ▶안산 반월공단~수원역(707번) ▶안양 범계역~킨텍스(8407번) ▶평택 평택지제역~야탑역(6801번), 안중터미널~아주대학교(6800번) ▶고양 대화동~부천대학교(1001번)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고산지구(3100번)다.

새 노선은 지난 2021년 12개 노선을 확대한 뒤 2년 만이다. 현재 도 공공버스는 155개 노선으로 1천447대가 운행 중이다.

박승삼 교통국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는 도민에게 안정감 있는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새 노선을 추진한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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