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일 시청에서 주광덕 시장·김현택 시의회 의장·기부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림 남양주시복지재단 이사장, 기부자 들 60여 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 기부 같은 고액 기부자들이 헌액됐다. 또 2007년부터 현재까지 2만960여 명의 소액 기부 천사도 확인 가능하다.

고액 기부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20명, 나눔명문기업 3곳, 평온한 기부 16명, 총 39명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와 연계해 명예의 전당을 기부 체험·나눔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키오스크와 테크형 단말기를 함께 설치,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각종 페이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 가능하다.

주광덕 시장은 "‘모든 시작은 위대하다’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 또는 부모 찬스 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나눔을 시작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고액 기부뿐만 아니라 소액 기부, 시민의 자원봉사 효과는 수치로 환산하지 못할 만큼 크기 때문에 나눔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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