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리단이 안전사고·부실시공 막아요…도,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공개 모집

경기도가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이 감리단원으로 참여해 공사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건설공사 안전 사고를 막고, 품질 향상을 꾀하면서 부실 시공을 막는 제도다. 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9년 7월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 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도로·철도·하천 4개 분야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

시민감리단은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점검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 조치, 제도 개선 건의와 자료 열람, 제출 요구 권한을 갖고 활동한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에 사는 이 가운데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관련 전문 자격과 실무 경력을 갖춘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직인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이다.

운영 규모는 안전 관리, 토목 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고 1회 연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자우편([e-mail])으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