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에 ‘대마 쿠키’를 보관한 30대 외국인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6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자정 무렵 남양주시 다산동 도로에서 이집트 국적 30대 A씨가 음주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고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차 안에 숨긴 직경 5㎝가량 고형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마약전담팀을 동원해 해당 고형체를 대상으로 마약 검사한 결과 51g 대마초 성분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자세한 마약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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