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과 고양을 오가는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 사업’에 응모해 8407번(직행좌석형) 1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7일 알렸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경기도가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거쳐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하는 제도다.

선정된 8407번은 경원여객이 2020년 6월부터 운행을 중단한 범계역(안양)~킨텍스(고양) 노선으로, 롯데백화점·범계역(10047)에서 경인제2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킨텍스제2전시장(20660)까지 왕복 103.8㎞를 운행한다.

시는 8407번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운행은 경기도 주관으로 입찰 및 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개시된다.

오전 5시(롯데백화점·범계역 기점, 첫 차 )부터 오후 10시 30분(마지막 차)까지 15~40분 간격으로 하루 36회 총 9대 버스가 운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민영제로 운영이 어려운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 재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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