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제’로 우수 제품 39개를 선정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우수 디자인 인증 제도는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을 도입하려고 지난 2009년부터 도가 해마다 진행하는 디자인 공인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3월 관련 업체가 직접 개발한 가로등과 벤치를 비롯해 133개 제품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실용성·심미성 같은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 심사를 진행해 10종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와 인증서를 주고 3년 동안 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 사용이 가능하다. 또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을 게재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을 할 때 우선 사용 권장 같은 혜택을 준다.

인증제 탈락 업체는 하반기에 진행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하면 된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에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같은 조언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경기 누리집(design.gg.go.kr)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031-8008-2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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