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독서 권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힐숲도서관에서 개최한 공연 관람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독서 권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힐숲도서관에서 개최한 공연 관람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독서 문화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을 펼친다.

7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은 9일 처인구 삼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좌항·백암·성산·제일·운학·용마·지곡·지석초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각각 연다.

작품은 명작 ‘신데렐라’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뮤지컬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동화책 파티’다. 또 전래동화 ‘똥벼락’을 응용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 ‘우르르 쾅쾅 똥이다!!’도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시는 정보가 취약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 중요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2018년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5년간 73개 기관에서 어린이 7천여 명이 공연을 봤다.

시 관계자는 "올해 27개 기관에서 공연을 상연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어린이들의 독서 권장을 위해 유익하고 뜻 깊은 공연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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