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에 참가해 쓰레기 발생이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는 모두 골판지로 만들어졌으며, 매립지공사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다른 환경 전시나 홍보관에서 재사용할 예정이다. 모두 종이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이 전혀 없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기물 관련 주요 환경정책을 비롯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친환경 위생매립, 폐기물 자원·에너지화 같은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또 쓰레기 저감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를 전시한다.

조은경 매립지공사 홍보부장은 "매년 전시장에서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는 모습을 보고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서 쓰레기 저감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립지공사는 폐도자기로 만든 화분, 플라스틱 병뚜껑 구둣주걱, 폐아이스팩과 온실에서 키운 허브를 결합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세 품목을 오는 8월 공식 출시한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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