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아동보호기관)은 지난 7일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을 사례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8일 아동보호기관에 따르면 사례자문위원회는 기관에서 관리 중인 사례에 대한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사례자문을 통해 피해 아동의 회복과 가정기능의 회복 등을 돕고 있으며, 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 심리상담 부문, 법률 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 소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하는 사례관리 체계에서 필요한 정신적, 인지적인 영역을 28년의 상담노하우를 담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순기 관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직접 상담해 오신 소장님을 사례자문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복합적이고 개입이 어려웠던 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통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보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서 운영 위탁하고 있으며, 의왕시와 과천시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아동학대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및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피해 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아동보호와 아동권리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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