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금융고등학교가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제14회 밤샘 책읽기’를 진행했다. <인천금융고 제공>
인천금융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제14회 밤샘 책읽기’ 행사를 지난 9~10일 1박 2일간 진행했다.

밤샘 책읽기 행사는 인천금융고 행복프로젝트 일환인 독서하기(Reading)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과 안정된 정서를 함양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행사에는 둘레길 걷기, 책 읽기, 독후감 작성을 중심으로 독서 골든벨,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책 속의 보물찾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계 제2차대전 배경의 영화 상영을 곁들여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나아가 독서 능력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요일 방과 후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독서시간을 보낸 후 독서소감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면서 각자 읽은 책의 내용을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김정미 교장은 "학생 중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참된 인성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고, 내년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밤샘 책읽기 행사를 금융고의 전통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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