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양평문화원에서 ‘제11회 양평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영태 부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의병선열 후손 포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봉주 의병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개식선언에 이어 식전행사, 양평의병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 내·외빈 축사, 헌시 낭독,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양평의병기념사업회는 한말 의병을 창의하고 참여한 양평의병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후손에게 올바른 민족사관을 전승하고자 6월 10일을 양평의병의 날로 정해 기념해 왔다.

신영렬 양평의병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양평은 전국 최초 을미의병의 발상지로, 자랑스러운 양평의 의병을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선양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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