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대학교 여름철 냉방비 지원 절실"

대학교에도 여름철 냉방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민주·오산)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9 개 거점국립대 1~4 월 학교 전기·가스요금 집행 현황’에 따르면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작년 219억 원에서 올해 290억 원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71억 원,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부담이 전기요금 37.3%, 가스요금 21.9% 각각 급등한 것이다.

전기요금 증가율이 가장 큰 대학은 충남대 41.8%, 충북대 41%, 경북대 38.4% 순으로 집계됐으며 가스요금 증가율이 가장 큰 대학은 경북대 39.5%, 충북대 37.3%, 강원대 28% 순으로 집계됐다 .

안 의원은 "국립대는 물론 사립대까지 전국 대학이 전기·가스요금 부담에 비상이 걸렸다"며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 등 교육기관에 대한 전기·가스요금 할인 대책과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흥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