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과 스마트기기 개발업체의 소통을 돕고자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산업 체험 한마당’을 연다.

12일 도에 따르면 행사는 치매·노인 분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지능형 건강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업과 관계기관이 교류하는 자리다. 14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 치매 산업 체험존과 정보존을 나눈다.

체험존은 인지기능을 개선하려고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같은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체험이 가능하다.

정보존은 스마트 치매 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도 노인인구는 올해 2천93만 명으로 인구 대비 15.2%이며, 65세 이상 추정 환자는 21만 명으로 전국 약 21.4%에 해당한다.

이정화 건강증진과장은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추정 인구도 함께 증가해 치매 환자 관리비용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 위험 요인을 감소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 관리 산업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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