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노인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종이 없는 회의로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태블릿 PC를 사용하여 진행됐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스마트 팜 운영과 황톳길 조성 및 관리(일자리분과) ▶어르신 디지털 카페, 틈새돌봄 강화 정책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의 협력 사례관리 강화(사회안전망분과) ▶어르신 건강증진 상담센터와 경로당 내 스마트 운동기기 설치 및 방문건강 서비스 확대(건강증진분과) 등 분과별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욕구를 반영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해 100세까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령사회에 적합한 노인복지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구성된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체감도 높은 노인복지정책 구현을 위해 3개 분과(건강증진분과·일자리분과·사회안전망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에도 20건의 사업을 제안했으며, 이중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양성과정 개설 ▶인생 정원에서 꽃 피우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어르신이 손수 만드는 ‘샐러디아’ 개점 ▶실버바리스타가 있는 미소카페 ▶어르신 터치케어 서비스 등이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올해 4차례 분과회의를 통해 제안된 노인정책을 8월 노인위원회 정기회의 시 최종 보고하고 시행 가능 사업을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