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관광 거점 도시인 포천시는 지난 14일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질생태학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포천 한탄강에서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행사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축제 콘텐츠로, 드넓은 한탄강의 자연과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EDM&힙합 뮤직 공연과 캠핑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관람객 참여형 축제다. 올해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포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공연기획 전문기관인 ㈜포스필드가 공동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약 8억 원(민간사업비 5억 원 포함)이 투입돼 최고의 출연진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경기북부 최대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운영 계획 보고회에서는 민관 협업 행사에 대한 기대와 준비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지역 활성화와 연계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또 대도심과 물리적 거리, 지역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뮤직페스티벌과 캠핑을 접목한 부분을 최대 강점으로 홍보하도록 조언했다.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이 단기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속 확대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 규모의 페스티벌로 성장하도록 철저히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대규모 홍보와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말 라인업 공개와 공식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