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에서 주최한 제8회 포천시 청소년 발달장애인 꿈바라기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대진대 실내체육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꿈바라기’란 꿈을 담는 그릇이란 뜻으로 서로 돕는 법을 익히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고취시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돕고자 대진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도 총동문회의 천사기금으로 추진됐다. 발달장애인 230여 명과,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식사,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행사는 모범장애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유공자에 대한 시상, 각종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발달장애인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한경철 대진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은 "올해도 많은 발달장애인분들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오늘 하루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들 모두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소중히 간직하길 바란다. 포천시도 여러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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