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동탄지역 교통환경 점검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1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동탄지역 교통환경 점검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1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지역 교통환경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명근 시장, 이원욱(민주·화성을)국회의원, 시 교통사업단장, 경기도 공공버스과장 들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교통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으로 ▶화성시 똑버스 개통 ▶동탄권 공항버스 인천공항 노선 연장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전환 ▶광역 콜버스 도입이 다뤄졌다.

도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이 투입되는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 없이 시민이 호출하면 찾아가는 수요 응답형 버스로, 이달 말 동탄1·2신도시와 향남1·2신도시에서 시범운행을 거쳐 7월 정식 개통된다.

또 코로나19 완화로 증가한 공항버스 이용객에 맞춰 이달 말부터 동탄권 인천공항버스 노선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호수공원 정류소를 검토했으며, 서울행 광역버스의 안정 운영을 위한 준공영제 전환 사업도 논의했다.

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맺고 추진을 준비 중인 동탄1·2신도시~사당 광역콜버스와 이달 초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탄2신도시~판교역 공공버스 사업 역시 공유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1·2신도시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시민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해 보다 쾌적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이용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도 "버스는 시민의 발인 만큼 동탄신도시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계획과 운영이 필요하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동탄 주민 누구에게나 불편함 없는 교통서비스 환경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 서비스 보완은 물론 교통약자들이 앱 기반에서 이뤄지는 예약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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