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염원을 담은 엽서가 KTX광명역에서 전국으로 발송된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KTX범대위)는 21일부터 ‘평화통일 염원 엽서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남북 평화 염원이 광명역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길 기원하며 마련한 이번 행사는 KTX광명역 서편 1번출구에 위치한 KTX범대위에서 열린다.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누구나 엽서에 남북 평화에 대한 생각과 염원을 담아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이달 말 기재된 주소로 발송된다.

참여 기간은 1차 21∼23일, 2차 28∼30일이다. 행사장에는 KTX광명역에서 평양으로 출발하는 ‘모형 게이트’ 포토존도 설치된다.

KTX범대위는 평화마라톤대회, 주민센터에서 모인 1천900여 장의 엽서와 이번 행사에서 모인 엽서 2천500여 장을 행사 종료 후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개최 등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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