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추진하는 ‘AI 생태계 구축사업’의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AI 생태계 구축사업은 AI 공급 기업인 네이버,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의 초거대 AI 플랫폼(API, 이용환경) 기반 서비스를 수요기관이 과금 없이 활용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13억8천만 원 규모다.

시는 지난 4월 공직자 4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GPT 워크숍에서 ▶복지제도 AI비서관 ▶업무 인수인계 AI 도우미 ▶GPT가 알려 주는 똑똑한 경제소식 ▶AI 법률 자문 ▶공동주택관리 AI지원 들 내부 업무와 민원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총 29건을 발굴했다.

시는 이 아이디어와 공급기업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접목한 ‘수원형 초거대 AI 기반 문서 활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형 초거대 AI 기반 문서 활용 플랫폼은 시 내부 메일과 전자파일(법령 들)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지능형 검색, 문서 요약 서비스 따위를 다양하게 확장하는 AI 기반 서비스 제공 플랫폼이다.

시는 공급기업의 맞춤 컨설팅뿐 아니라 AI 모델 수립, 개념 실습, 활용 방법 들 단계별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