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1-1단계 구간) 특별계획구역이 민간 제안을 통한 관광·문화 복합개발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활성화를 위한 남측 연결수로 복합개발 민간제안 공모 지침을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모 대상 부지는 연수구 송도동 399의 15 일원 18만778㎡(매각 대상 필지 6개, 비매각 개발 대상 7개 필지 포함)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1-1 특별계획구역 안에 5성급 특급호텔과 문화·집객시설을 포함해 송도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개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부지를 비매각 필지를 포함해 일관된 콘셉트와 혁신적 경관으로 개발하되, M5 부지 건축물은 호수 주변 랜드마크 기능을 하도록 공모 지침에 담았다.
사업 신청자는 부지에 집객 명소를 조성하고, 관련 핵심 테넌트를 유치해 이 지역을 활성화할 구체적 운영계획도 수립하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사업자 공모설명회를 열고, 26~30일 사업 관련 질의를 서면 접수한다. 공모 참가 신청 접수는 10월 6일이다.
인천경제청은 접수된 제안서를 전문가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1월 중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인천경제청은 민간제안 경쟁 공모를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1-1 특별계획구역 수변 활용도와 경관 고도화, 집객성을 높일 창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조성되리라 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수로 주변에 새로운 관광시설과 먹고 즐길 만한 유인 요소를 도입하기 위한 공모로, 창발적·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하고 많은 사업 제안을 당부한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