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독일에서 열린 이클레이 주최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에 참석해 ‘경기 RE100’을 비롯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알렸다. <경기도 제공>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이클레이가 주최하는 세계총회에서 경기 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의 의지를 표명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강 기후대사는 지난 12일 독일 본에서 열린 이클레이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 글로벌 담화에 경기지사를 대신해 패널로 참석했다. 이튿날인 13일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김 지사가 동아시아 권역 대표위원으로 선정됐다. 도는 ‘경기 RE100 비전’ 선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돼 이번 세계총회에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초청받았다.

이클레이(ICLEI)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세계총회는 ‘공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전 세계 기후변화 전문가, 시민사회·지역사회 지도자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기후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동아시아 지역 지방정부들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는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쳐서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경기 RE100 비전을 도민들에게 제시하고 기업과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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