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한글시장과 함께하는 청소년예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2023 전통시장 뮤직페스타’ 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여주시에서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홍보·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부는 한글시장 상인회 주최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삼도 청소년을 위한 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 한글시장 입구부터 한글시장 고유캐릭터인 ‘당캐’ 와 ‘그리’ 목판인쇄, 캘리그래피 사진액자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여주 전통주 홍보·판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먹거리 판매 부스, 야시장 푸드트럭, 놀이시설 등 50개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했다. 

한글시장상인회는 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글시장 캐릭터인 ‘당캐’와 ‘그리’ 부채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2부 청소년 예술경연대회에는 사전 온라인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여주여자중학교 밴드 드림노트팀 등 15개 학교 16개 팀이 참가해 노래, 랩, 밴드 공연, 기타, 피아노 연주 등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 강천 초등학교 난타팀 ‘온새미’ 학생들이 오페라의 유령 곡에 맞춰 난타공연을 펼쳐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전통시장엔 재즈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이 울려 퍼졌고, 시장 거리엔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역주민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주한글시장이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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