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하남교산 주민단체 생계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17일 관내 성산 성결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박진희 시의회 부의장, 윤태길 도의원, 김성수 도의원 시의원, 임채관 공전협의장, 이은영 세종시 주민생계조합장, 지구내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영상시청, 초대조합장 인준, 취임사, 축사, 격려사, 감사패, 공로패, 위촉장, 사업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안종열 전 서부농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주민단체 생계조합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안종열 주민단체 생계조합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신도시개발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게 됐다다"며, "그동안 우리는 정부에서 정해진 보상으로 협의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국회법으로 정해진 주민생계지원을 통해 수용주민의 권리를 회복하며, 주어진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투명경영으로 한분 한분의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수익보장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단체 생계 조합이란 공공주택 특별법에 공공주택지구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의 수립, 시행에 관한 법률이다.

법개정으로 주민단체에게 수의계약으로 위탁해 소득창출, 자격증 취득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무연분묘 이장 사업, 지장물 철거사업, 공공기관 건물의 시설 및 예정지역 지구 관리, 산림 수목의 벌채 및 이식 사업, 방치된 지하수 굴착공의 원상복구 사업, 도로시설물 관리 사업, 공원 녹지 관리 사업, 공동주택의 관리사업, 옥외 광고물 관리 사업, 공사용 우회도로 포장공사, 토목 유지 관리 사업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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