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오승택 외과교수가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와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대한암학회 신임회장으로 뽑혔다.

19일 성모병원에 따르면 1974년 설립한 대한암학회는 암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포함해 우리나라 암 연구와 진료 발전에 중추적인 노릇을 하는 학회다. 매년 6월 20개국 내외 암학회 회장과 의사가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회해 암 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유행 뒤 대규모로 열려 전세계 22개국에서 암 연구자 1천700여명이 참여했다.

오승택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활동에 중추적으로 참여했다. 국내 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병원 대외의료협력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의료질 향상에 기여한다.

오 교수는 1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암학회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한다. 또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오승택 교수는 "뛰어난 전문성과 국제 위상을 갖춘 대한암학회 회장으로 자리해 매우 기쁘다. 신임 이사장, 집행부와 함께 국내외 암 관련 학회와 적극 협력 소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와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