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안성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공사 준공

경기도건설본부가 20일 490억 원 규모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공사는 지방도 306호선 안성시 고삼면 봉산리~보개면 남풍리 3.02㎞ 구간으로, 원래 도로가 1차선에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차 교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했다.

도 건설본부는 2020년 초 설계용역에 착수해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차로를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고, 교차로 5곳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어 2022년 보상 착수를 비롯해 공사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했다.

공사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고, 우회도로가 없어 공사 기간에도 지역 주민들이 당초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공사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차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교흥 도건설본부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공사를 계획 대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