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태동해 구기 종목으로 당당히 정착한 족구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룰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를 안성시종합운동장 보조 A·B축구장에서 다음 달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연다.
클럽 동호인 1천200여 명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열전을 벌일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는 안성시체육회와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대한족구협회와 안성시족구협회 주관하며, 조이킥스포츠가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 족구인들의 자긍심은 물론 전국 족구 동호인 서로 간 단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시로 발전하는 안성시 비전과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구나 ‘안성맞춤’ 고유명사를 탄생시킨 안성 옛 명성을 되새기는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
경기는 전국 장애인부, 전국 40·50·60대, 전국 일반부, 여자체전부, 전국 초·중·고등부, 안성 관내 1·2부로 나눠 진행하고, 전 부서가 예선 리그전을 거친 뒤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자격은 전 부서 공통으로 대한민국족구협회 경기인 등록과 시도협회 접수를 마무리한 팀과 개인이다.
전국 장애인 부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으로 구성한 팀(6개 팀), 40대 부는 198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선착순 24개 팀), 50대 부는 197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선착순 24개 팀), 60대 부는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선착순 24개 팀), 여자체전부는 대한민국 족구협회 등록 체전부와 각 시도협회에 등록한 여성클럽 팀(16개 팀)이다.
또 전국 일반부는 각 시도협회 등록 팀(24개 팀), 초등부는 8세 이상 13세 이하(12개 팀), 중등부는 14세 이상 16세 이하(12개 팀), 고등부는 17세 이상 19세 이하(12개 팀), 안성 관내 1·2부는 대한민국족구협회와 안성족구협회 등록 팀(각각 8개 팀)이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족구협회 홈페이지(http://www.jokgu.or.kr/)에서 확인 가능하고, 대진 추첨은 대한민국족구협회 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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