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이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 사업 준공 전 시설을 점검하고자 부개동 마분공원 현장을 방문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현장점검에는 차 구청장을 비롯해 부개1동 주민,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해 사업대상지 곳곳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차 구청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공사 진행현황을 살피고, 주민이 체감하는 사업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점검이 이뤄진 마분공원 일대는 소규모 재생사업을 위한 주민 조직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부개1동 일신시장 일원(2만㎡) ▶부개2동 부평여중 부근 일원(3만5천㎡) 등지에서 2개의 골목상권형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그동안 구는 골목길 재생을 위해 주민들 쉼터인 ▶마분공원 바닥 재포장 ▶어린이 놀이시설·벤치와 운동기구 등 정비 ▶골목길 바닥 포장 등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주변 상가 어닝 설치 지원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정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닌, 부평 원도심 골목길에 담긴 구민 삶과 가치를 살리는 사업"이라며 "구민이 중심이 되는 원도심 골목길에 안전하고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 첫 걸음을 떼어 골목길 구석구석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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