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문화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치· 육성하기 위한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에 참가할 기업을 접수한다.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더구나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개사 1억 원, 최우수상 2개사 각 4천만 원 등 총 2억 4천500만 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우수상 수상 이상의 5개 기업에는 웹툰 융합센터(오는 9월 개관 예정) 내 사무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된 총 10개 내외의 혁신 스타트업들에 벤처투자사가 담임 멘토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멘토링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법인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영화·게임·웹툰 등 콘텐츠 장르 산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콘텐츠 분야와 정보통신산업 혁신기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콘텐츠 기반 창업기업이다. 

공모접수가 완료되는 7월 5일 이후 서류평가, 발표평가, 인터뷰를 거쳐 7월 말에 최종 수상기업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지원조건은 웹툰융합센터로 사업장 이전 또는 지사 설립 필수이며, 부천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은 우선 선정된다. 

황승욱 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미래전략산업인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장생태계를 융합하고 확장할 유망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웹툰 융합센터를 거점으로 한 콘텐츠의 발굴, 창작,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지원체계 구축으로 앞으로 K-콘텐츠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써 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스타트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홈페이지(www.bucheon.best)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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