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산역, 망우로, 면목2동 서울우유, 사가정역을 비롯해 중랑구 주요 지역을 오가는 2212번 버스가 오는 30일부터 운행한다.

20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 노선 신설은 중랑천변 인근 면목2동, 면목5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 일대는 7호선이 지나가는 다른 면목동에 견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오래 전부터 버스노선 신설 요구가 많았다.

버스는 불암산 태릉교통 차고지를 출발해 주요 지하철역인 화랑대역, 봉화산역을 거쳐 망우로, 사가정역, 면목역까지 32㎞를 운행한다. 차 10대를 오전 4시 20분 첫차부터 평일 13~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212번 노선 신설로 면목 2·5동 주민들은 7호선, 경의중앙선을 비롯한 지하철역뿐 아니라 망우로 주변 코스트코 같은 대형 판매시설까지 바로 가게 된다. 또 중화중, 면목중·고교까지 바로 연결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도 단축한다.

이 말고도 양원지구와 학원가가 밀집한 중랑구청 노선으로 양원지구 개발에 따른 학원가 버스 신설 민원도 일부 해소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버스 신설로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면목 2·5동 주민들의 출퇴근과 등·하교 불편이 많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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