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경청이 값진 결실을 이뤄내며 청년친화적 환경 우수 도시로 평가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시가 우수 기초자치단체 소통대상을 수상한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에게 시상하는 제도다. 주관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하며 올해로 6회째다. 심사기준은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 친화지수다.

시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했다. 특히 청년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했다.

주요성과로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 청년협의체 운영 확대, 청년 공직자 ‘청춘이끄미’ 구성·운영, 청년공간 ‘청춘아지트’ 조성, 청년 하루 명예시장 운영,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활성화다. 이처럼 특색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청년친화 헌정대상 ‘소통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소통대상은 지난 1년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한 값진 결과물"이라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들과 더욱 가까이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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