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개최한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안설명·토론회’에 참석해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통합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속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가 이주배경주민 사회통합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했으며, 김병수 시장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는 이주배경인과 사회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다수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특별위원회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간 지속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외국인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한 대표 창구로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토론회는 이주민 통합정책 방향, 기본이 되는 용어와 통계 정비, 사회서비스 차별 해소 문제, 이주민 인식 개선 문제 4개 섹션으로 나눠 제안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 이래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어·법률교육, 15개 언어 통·번역 지원과 문화 소통·사회 적응 프로그램, 의료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 최근에는 미등록 이주 배경 아동을 사각지대에서 보호하고자 이주배경청소년과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이주배경인 복지·교육 공간 조성과 내국인 간 문화 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설치를 계획 중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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