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R&PD센터 착공기념' 글로벌 바이오 백신 생태계조성 비전 선포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R&PD센터 착공기념' 글로벌 바이오 백신 생태계조성 비전 선포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2025년 상반기 완공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esearch&Process Development) 센터’가 공사에 들어갔다.

21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만나 인천이 ‘초격차 바이오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R&PD 센터는 올해 4월 인천경제청에 착공신고를 끝내고 현장 흙막이 공사를 시작했다"며 "2025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R&PD 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새로운 감염병에 앞장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HUB) 조성에 최선을 다해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를 완공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옮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기관과 협력할 만한 오픈랩을 설치해 세계 각국 바이오기관, 다수 산학 주체들과 상생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12월 말 송도 7공구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Sr14필지(3만413.8㎡)에 백신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려고 토지매매계약을 인천경제청과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1위 도시지만 초격차 바이오 도시를 만들려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앵커기업과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적극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유치함으로써 원래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포함해 20일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우리나라 ‘빅 4’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R&D·공정개발 허브 기지로 떠올랐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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