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신곡초등학교가 1학년 입학 100일을 맞아 6학년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했다.
 

2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곡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올해 6학년과 1학년 함께 체육활동하기, 신곡동요 부르기, 형님 졸업식 때 축하해 주기 같은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아 6학년 학생들이 축하파티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학년 학생들은 입학 100일 전날 1학년 학생들이 하교한 뒤 빈 교실을 꾸몄다. 다음 날 1학년 학생들은 6학년 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등교했다.

6학년 학생들은 직접 만든 왕관을 1학년에게 씌워 주고, 배지를 책가방에 달아 줬다.

이후 1학년 동생들은 6학년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달했다.

김양옥 교장은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사회문제로 주목받는 만큼 초등학교에서 형님과 동생 관계는 특별하다. 신곡초는 매년 학생 맞춤 체험 중심 인성교육, 타인과 협력해 함께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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