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1일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와 미래, 시즌1 전좌마을’ 탐방행사를 마쳤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 13일에 이어 21일 청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이 잇는 역사와 미래, 시즌1 전좌마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를 선도할 청년 공무원들에게 지역 역사·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명 유래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 구석구석을 걷고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청년 공무원 50명(차수별 25명)은 ‘전좌마을’을 비롯한 호원동 일대를 돌아보며 의정부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의정부를 담다」 저자인 유호명 강사에게 역사 이야기와 의정부시 지명 유래를 들었다.

장수원 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망월사역을 거쳐 의정부 제1호 등록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을 둘러봤다. 이어 예비군훈련장을 지나 전좌마을에서 ‘왕의 자리 전좌’의 유래를 알아봤다. 또 직동근린공원과 회룡천 마을에서 ‘용이 돌아왔다’는 ‘회룡’의 지명 이야기를 공유했다.

한 청년 공무원은 "의정부 역사와 지명을 배우는 뜻깊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의정부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태조와 태종, 왕의 역사가 담긴 긴 역사를 간직한 도시"라며 "의정부가 지닌 소중한 이야기 자산이 빛을 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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