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2일 철산주공13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생명사랑마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마을사업은 자살 수단을 차단하고 자살 예방 상담 전화를 홍보하는 사업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인식개선,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고 생명사랑마을 구축을 위한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업무협약에 따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게시판에 생명사랑스티커 및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안내된 위기 상담 서비스 정보를 활용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철산13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13단지 주민들이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02-2618-82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