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안1동 마을활력 주민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주민세 마을사업 선정을 위해 하안1동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문제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1일 금당마을에서는 마을이름 표지판 설치사업, 22일 밤일마을에서는 마을 방역사업과 통학버스 운영 그리고  23일 안터마을과 단독필지에서는 안터생태공원 꽃길 정원만들기, 주차장 확보를 통한 주차 문제 해소 등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오승택 주민자치회 회장은 "마을별로 진행한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도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마을에 관심 많고 열정 있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안1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은애 동장은 "3일 동안의 찾아가는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사업들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도 마을사업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