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동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회적 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을 통해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다. ‘누구나 살림’을 슬로건으로 지역 곳곳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병원·외출 동행서비스 ▶방문요양과 간호 ▶식사, 도시락, 영양관리 ▶청소, 소독, 세탁·정리수납 같은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시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을 운영하는 ㈜안녕, 한올협동조합, 구름산협동조합, 크린환경㈜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안녕은 찾아가는 병원 동행서비스 ‘따동’을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거동이 힘든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에서 병원까지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한올협동조합은 가정에 방문해 요양, 간호, 간병, 목욕서비스 등 맞춤 위생관리를 제공한다.

친환경 로컬푸드 ‘슬로비’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인 구름산협동조합은 따뜻한 마음으로 식사, 도시락부터 함께 장보기, 상차림, 영양관리까지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린환경㈜은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청소, 세탁, 정리, 바이러스 살균 소독까지 전체적인 환경위생을 관리해 준다.

시는 올해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 후 정리수납, 아이돌봄, 집수리 같은 지역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비스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누구나 살림’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시 통합콜센터(☎02-897-0119)로 전화하면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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