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위치한 A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확인됐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께 "건물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 펌프차 따위 장비 4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에 불을 껐다.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시설 관계자 11명은 자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됐던 30대 소방관 1명이 미상의 물체에 좌측 무릎을 부딪혀 열상을 입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원순환시설 내부에 적재된 폐기물 더미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가 압착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