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전곡농협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농협이다. 농민은 물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전곡농협 전 임직원은 쉼 없이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한다. 더구나 지난 3월 8일 치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압도할 만한 조합원들의 지지로 3선 고지에 오른 최종철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민 권익을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연천군 전곡농협 전경.
연천군 전곡농협 전경.

#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

전곡농협은 최종철 조합장과 직원 110여 명이 혼연일체가 돼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서 조합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농민이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중이다.

# 원스톱 서비스

전곡농협은 2만6천여㎡ 터에 금융점포, 농자재를 구입하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한곳에 모두 갖추고 조합원과 농협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는가 하면 연천군에서 중심 구실을 톡톡히 한다.

그 뿐만 아니라 2020년 백학면 지역에 산지유통센터(DSC)와 하나로마트를, 지난해 2월에는 주유소를 개점해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전곡농협 위상을 입증했다.

연천 전곡농협이 이웃돕기 성금 1600만 원을 기탁했다.
연천 전곡농협이 이웃돕기 성금 1600만 원을 기탁했다.

# 예수금·대출금 ‘쑥쑥’

전곡농협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내부 인재와 건전한 사업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예수금 4천370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780억 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예수금은 170억 원, 대출금은 580억 원 성장했다.

경제사업 매출액도 840억 원을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면서 농촌형 지역농협으로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다.

전곡농협은 지난해 수익 23억5천900만 원을 달성했고, 조합원 출자금 배당은 1년 정기예탁금 평균 금리 1.8%에 배당 최고 한도인 2%를 가산한 3.8%를 적용한 6억8천700만 원으로, 2021년보다 1억1천800만 원 증가한 6억8천만 원을 이용고배당했다.

# 사회공헌과 농정활동

전곡농협은 사회공헌과 농정활동에서도 앞서 나간다. 농약 판매 대금 환원 사업과 영농기계 지원사업을 비롯한 영농지원사업비로 6억7천100만 원을 집행했다.

당초 영농자재지원비 예산 3억3천300만 원에서 영농자재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려고 총회 의결을 거쳐 2억4천만 원을 추가로 세웠다.

더욱이 조합원 농산물 출하 장려금과 종자 지원비를 비롯해 영농지도 사업비 6억6천만 원, 생활지도비 5천600만 원, 교육사업비 2천만 원, 홍보선전사업비 3천700만 원을 집행했다. 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원로 조합원 난방비 지원, 경조사비 같은 복지지원사업비 1억2천500만 원과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비 15억6천900만 원을 썼다. 이 밖에 경제사업 이용권(상품권) 4억3천600만 원, 명절 떡 지원금 1억2천500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하고 21억3천만 원을 환원사업비로 활용했다.

전곡농협-연천군 농기계 지원 사업.
전곡농협-연천군 농기계 지원 사업.

# 미래 인재 육성과 법률 상담

관내 초·중·고에 미래 인재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다.

또 경제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 청소년을 도와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버팀목이 돼 준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와 전곡농협은 감사 기간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만한 법률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고 ‘농협 이동 법률 상담 센터’를 운영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주는가 하면,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 꾸준한 성금 기탁

유달리 주목할 만한 점은 2012년부터 다달이 전 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해마다 성금 2천여 만 원을 꾸준히 기탁한다는 사실이다.

또 전 직원이 12개 조로 편성해 조합원 일손 돕기를 연중 진행하는가 하면 조합원과 주민에게 농협의 할 일이 무엇인지 여실히 입증해 농협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손해보험 분야 연도대상을 수상한 연천 전곡농협.
농협손해보험 분야 연도대상을 수상한 연천 전곡농협.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사업인 장수사진을 촬영해 노인 120명에게 제공했다. 농협네트워스와 연계한 농촌주택 환경 개선공사로 소외된 농민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전곡농협의 이 같은 성과는 최종철 조합장이 2021년 시범사업으로 쥐눈이콩 계약 재배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면서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고 농촌 발전에 앞장서는 책임경영을 보여 준 덕분이다.

최 조합장은 1956년 4월생으로 1975년 청산농협에 입사해 2014년 6월 정년까지 40년간 농협생활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곡농협을 이끈다. 

전곡농협은 우수한 인재와 건전한 사업 자원을 활용해 조합원 2천406명을 지원하며 고객의 신뢰를 더해 발전을 거듭한다. 또 범농협 추진 계획인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농협 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농협 경영에 안정을 꾀하려고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사업을 추진한다.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

최 조합장은 5월 3일 농협 농식품 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가공협의회 회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가공공장전국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올해 매헌 윤봉길 농민상을 수상하고, 도내 농협지점 종합업적평가에서 백학지점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는 유류사업 1천만L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에 더해 그동안 농협손해보험 분야 연도대상 2회, 손해보험 탑CEO 10회, 생명보험베스트CEO 3회, 클린뱅크(인증등급 금), 유통혁신상 등 상을 휩쓸었다.

최 조합장은 수익을 창출하려고 비이자 이익사업을 활성해 경영 안정을 꾀하고 조합원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데 앞장섰다.

더구나 가공사업을 활성해 매출총이익 대비 경제사업 매출총이익을 증가시켜 전곡농협이 안정감 있게 성장하도록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주민 성원으로 전곡농협이 나날이 발전해 늘 감사한 마음이다.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농협으로 계속 발전하겠다"며 "함께하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임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사진= <연천 전곡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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