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민선8기 희망화성 출범 1주년을 맞아 28일 시청 로비에서 ‘내 삶을 바꾸는 100만 희망화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회 의장, 특례시 준비위원회, 기업인,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예술단의 현악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민선8기 1주년 기념영상 관람, ‘특례시 준비위원회’ 위촉장 수여, 인구 카운트 퍼포먼스,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또 정 시장과 시민대표의 인구 카운트와 함께 150개 희망메시지가 송출돼 시민들이 바라는 화성 미래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 전 시·도의원, 언론인, 기업인, 사회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 시민과 전문가 50인으로 구성한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위촉돼 특례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시민 의견 수렴과 지역 갈등 조정, 지역 특색에 맞는 특례 발굴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기념사에서 "100만 특례시 화성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리라 본다"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특례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과제로 동서 균형발전, 행정체계 개편, 안전한 도시, 교통체계 혁신을 제시했다.
2001년 시로 승격된 시는 23년 만에 인구 99만 명, 재정 규모 4조 원,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지수 평가 6년 연속 종합 1위,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 규모 도내 1위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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