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지난 27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보라매아동센터 어린이 17명을 초청해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인천 보라매아동센터는 학대·방임과 같은 이유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정 기간 보호하는 아동일시보호시설이다. 상담치료로 아동이 안정된 상태로 가정에 복귀하거나 장기 양육시설로 옮겨져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원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오후 2시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모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로 공항철도 전동카트를 타고 이동해 인천공항을 견학하고, 인천공항의 가상체험·전시 공간인 ‘드림 플라이트’를 체험했다.

공항 견학을 마친 후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해 주한네팔문화원에서 네팔 언어와 음식, 관광지를 소개하는 세계문화교육에 참여했다.

이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절차를 체험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공항철도㈜는 교육기부활동 일환으로 2012년부터 철도와 공항을 이용할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아동,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아동을 초청해 공항철도 체험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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