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재홍.객원지휘자 김대진.
피아니스트 박재홍.객원지휘자 김대진.

과천시립교향악단이 7월 7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네 번째 콘서트시리즈 ‘All that Beethoven’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콘서트시리즈는 매회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큰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객원지휘자로 나서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의 영혼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전반부에는 음악사에 최고로 남은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Eperor)’를, 후반부에는 교향곡 제5번 ‘운명(Schicksal)’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2021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4개 특별상을 함께 휩쓸며 5관왕에 오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나선다. 그는 국제 영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간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는 베토벤이 작곡한 모든 피아노협주곡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밝은 곡이며, 그에 대비되는 분위기로 전개되는 교향곡 5번 ‘운명’은 단조 조성을 처음 사용한 교향곡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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