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에 1천333억 투입

경기도가 산림의 경제·공익 가치를 증진하고자 올해 예산 1천333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사업은 ▶건강한 숲 조성 ▶산림의 순환경영 강화 ▶활발한 목재 이용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탄소중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모델을 구축한다.

2021년 기준 도 산림면적은 51만1천116㏊로 도 전체 면적 50%에 해당한다.

도는 건강한 숲을 만들고자 711㏊ 조림과 7천611㏊의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탄소흡수를 촉진해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보호에 주력한다. 산림 순환경영을 하고자 임도 156.5㎞를 정비 중이다.

아울러 도 목재건축자문단을 운영해 목재 펠릿 보일러 보급과 목재 이용을 활발하게 만든다. 자문단은 목재 이용에 관한 전문가 자문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목재 이용을 돕는다.

도에는 수목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같은 221개소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산림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 산림휴양시설 35개소 보완과 등산로 375㎞ 정비로 도민이 자연과 시간을 보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산림 공익기능 평가액은 약 259조 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499만 원의 산림 공익기능 혜택을 제공한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모델 구축으로 산림사업에 적극 투자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