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이 지난 28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부지인 박달동 군부대를 찾아 사업 현장을 살폈다.

장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은 박달동 50탄약대대를 방문해 양여부지, 기부부지 등 사업예정지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박달동 일원(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안양도시공사는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민간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하고 있고, 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군부대 관계자는"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군사시설 이전은 대한민국에 유례가 없는 대규모 사업이자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기념비적 사업이다. 현존하는 최고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담보하고 시와 협력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장 부시장은"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른 민간 이윤율 제한 및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적 이유로 민간 참여 저조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공사에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합의각서 체결 등 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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