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2024년 예산에 반영하는 ‘가평군 주민참여 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 기간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일상 생활에서 불편한 사항 또는 가평군에서 추진을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군이 이를 반영하는 제도로써, 2023년에는 총 55건 약 14억 원이 주민참여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번 접수기간 연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추가 접수함으로써 보다 주민과 밀접한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변경된 접수기간은 7월 14일까지이다.

가평군에 제안할 사업이 있는 주민은 사업설명서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평군 기획예산담당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가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할 수 있고, 제출된 제안은 해당 부서 검토 후 읍·면 또는 군청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예산으로 편성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적극 제안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