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야간 소통의 장인 별빛 반상회 후속 조치로 지난 28일 주민 민원 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둔 지난달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별빛반상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제기된 주민현안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민원현장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해찬나래 지하차도 진출입로 신설과 영종국제도시 주차장 시설 확충 등 별빛반상회 당시 주민들이 건의했던 현안과 관련된 주요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는 중구 관계 공무원은 물론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 담당자, 현안을 건의했던 주민 등이 함께해 적극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구는 KCC스위첸사거리 교통섬 철거 뒤 차선확보와 자연대로 영종역 방면 중앙분리 녹지대 제거 뒤 차선확보, 하늘도시 주차장 요금 인하 등 영종지역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또한 지역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구읍뱃터 내 터미널 부지 용도변경 등의 방안을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우리 사회 대부분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아직 행정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겠지만,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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