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인천도시공사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인천도시공사는 지역 도시개발과 재생, 주택건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기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으로 하도급과 관계 회사에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다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 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인천동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이어 이날 인천도시공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기업들에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 범위를 확대 중이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하도급 업체들의 대금과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자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인천 공기업으로서 지역 업체들과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인천시 도시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인천도시공사와 상생과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시 발전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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