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개원 10주년을 맞은 지샘병원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45포(1천450㎏)를 기탁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샘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등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이다.

강제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믿고 이용하며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후원품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무더위까지 더해져 소외계층들이 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뜻깊은 나눔에 앞장선 지샘병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쌀은 12개동 행정복지센터와 무한돌봄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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