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는 개선이 아니라 정비다. 인근 시·군과 연대해 중첩 규제를 타파, 광주시를 행복한 녹색도시로 만들겠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행복광주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국제적인 창의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했다.

방 시장은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유치를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시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 창의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린 스파이더 웹라인 구축, 편리한 철도교통을 위한 노력,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 진행 같은 ‘사통팔달 광주’로 통하는 미래의 길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산단을 6만㎡ 면적만 유치 가능하다. 앞으로 이 같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곤지암읍 삼리 빙그레 일대와 궁편공원에 대규모 산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욱이 지난달 21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광주종합운동장 건립을 포함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고자 더욱 공격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방세환 시장은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리에 개최해 광주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놓고, 인구 50만 명 자족도시로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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