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한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서 2022년도 운송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과 팬오션에 제1회 ’해운의 탑‘을 각각 시상했다.

수상자인 HMM과 팬오션은 지난해 각각  370만 개의 컨테이너(TEU)와  1억 400만 t의 화물을 운반해 각  300만 TEU,1억t  탑을 수상했다. HMM은 국내 1위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이며, 팬오션은 국내 1위 벌크(일반 화물)선사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8%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이자, 서비스 수출 1위에 빛나는 수출 효자산업이다. 해수부는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운사들의 수출 의지를 북돋고자 해운의 탑을 기획해 올해 처음으로 시상했다. 해운협회는 해운의 탑 시상으로 해운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널리 알리는 한편, 선사들이 수송 의지를 고취하고자 해운의 탑을 도입했다. 해수부와 해운협회는  선사 규모별로 수여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까지 해운의 탑 수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사장단 연찬회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해운협 회원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박 관리회사를 포함한  110여명이 참석해 해운정책, 항만물류, 선원문제, 환경, 안전 같은  각 분야별로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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